책과 연애

  저   자  :  문아름

  작성일  :  2013-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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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의 반짝임과 마지막을 함께한 그들을 만난다. 프로이트, 쇼펜하우어에서 파트리크 쥐스킨트, 박민규, 김애란에 이르기까지 시대와 분야를 폭넓고 자유자재로 넘나들며 약 100여 종의 책을 서가에서 꺼내고 있는 이 책의 일관된 감성은 연애다. 모든 책을 연애로 읽는다는 독특한 오독의 결과물이다.



어른의 비밀을 알려준 무라카미 류, 장미꽃을 얹은 음식의 마법을 알려준 띠따, 첫사랑에 목숨을 걸어도 좋다고 말해주는 것 같은 은희경, 차분하게 거리를 걸을 수 있게 도와준 장 그르니에, 연애의 사고 과정을 알려준 플라톤, 연애와 무의식의 관계를 알려준 프로이트 등. 때로는 떨림으로, 때로는 고요함으로, 슬픔으로, 화로, 기쁨으로 연애의 상황에서 책을 찾기도 하고, 책에서 연애를 찾기도 한다.



책과 연애(문아름/네시간/2013-1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