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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내가 좋은 엄마인 줄 알았습니다

   저자   :  앤절린 밀러

   출판사   :  윌북

   출판일   :  2020-01-02

   페이지수   :  192

   ISBN   :  9791155812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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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적인 사건 현장을 목격한 기분.

관계 속에서 흔히 벌어지는 일들이나 인지하지 못했어요. 작가의 오랜 경험과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사례를 통해 접하니 충격으로 다가옵니다.

책의 마지막 장을 덮는 순간 감당할 수 없는 여운이 밀려옵니다. 더불어 한 인간을 조장자와 의존자로 무 썰듯 나눌 수 없겠다는 결론이 서요. 상황에 따라 조장자 혹은 의존자가 무한의 굴레 속에 살아가고 있지 않나..

자의와 타의로 조장과 의존을 부여받거나 택할 수 있겠으나 자신의 감정을 솔직히 표현하지 않고 서로의 가치관을 조종하는 교묘하고도 유치한 행위로도 비추어집니다. 아주 작은 정치로 보이기도 하네요.

그렇게 알게 모르게 우리는 더불어 살아갑니다. 보다 더 극단적인 상황은 매스컴에서 볼 수 있죠. 조장자와 의존자의 거리가 극에 달했을 때 벌어지는 사건사고는 측은함과 동시에 때론 두렵기도 합니다. ​

​결국 스스로를 먼저 챙기고 감정에 솔직해져야 한다는 것. 더불어 지겹도록 들었지만 끊임없이 키워가야 할 자존감..


공감 가는 문장으로 마칩니다.

"변화란 불가피하다.

변화란 삶에서 예상할 수 있는 유일한 상수다.

변화에 잘 적응하고 활용할수록 인생은 더 풍부하고 흥미진진해진다. 이런 관점에서 보면 사람들이 변화를 피하려고 그토록 큰 힘을 낭비한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다."


출처: 생각놀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