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마크 맨슨
출판사 : 갤리온
출판일 : 2017-10-27
페이지수 : 236
ISBN : 9788901219943
현재를 살아가는 모든 이의 마음에 나 좀 보라며 노크하는 유혹의 소나타,
개인의 의지로 제어할 수 없는 신경계를 마치 자유자재로 컨트롤할 수 있을 것만 같은,
제목과 표지의 첫인상을 읊어보았습니다.
저자는 인생의 전환점을 죽음 으로 표현해요.
불의의 사고로 익사한 친구를 바라보며 자신의 삶을 송두리째 바꾸었다 말합니다.
장황하지 않고 솔직 담백한 표현이 좋습니다.
역자의 노고가 고스란히 전해지네요.
다만,
마지막 장을 넘기며 왠지 모를
찝찝함이..
내용과 제목의 합이 어색하달까요?
신경 끄기의 기술이라기보다는 그저 평범한 자기 계발서 같은 느낌.
오랜 기간 베스트셀러의 자리를 차지,
해외에서 150만 부 이상 사랑받았다는 풍문 에 너무 큰 기대를 했나 봅니다.
사실 신경 끄고 싶은 일들이 많아 내심 과도한 의지의 결과 기도 합니다만.. ㅜ
그러나 어떤 책이든 얻어 갈 것은 있습니다.
자의와 타의에 관련 없이 발생하는 일 100%는 스스로의 책임이라는 것, 그것의 가치를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 문제의 결과가 달라진다는 것은 마음속 깊이 새길 부분이었습니다.
죽음에 대한 저자의 관점으로 마칩니다.
죽음을 늘 의식하지 않는다면 하찮은 것이 중요해 보이고, 중요한 것이 하찮게 보일 것 이다.
요컨대 죽음은 다른 모든 가치와 결정의 방향을 정해주는 나침반이 되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