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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데기를 뚫고 나비가 되기까지

   이름   :  Sam Smith

   생애   :  데뷔 앨범 'The Midnight Hour '의 강점으로 2014 년 세계적인 팝 스타로 부상

   장르   :  팝

   이슈   :  '제65회 그래미 어워드' 시상식에서 최우수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부문을 수상

   앨범   :  Glor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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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 스미스(Sam Smith)입니다. 그가 네 번째 앨범 [Gloria]로 찾아왔습니다.

씁쓸하고 비극적인 사랑과 결핍을 노래하는 대신 
다양한 형태의 사랑을 담아낸 이번 앨범은 메시지적으로 신선하게 다가옵니다. 
뿐만 아니라 한 작품 속에 발라드, 댄스, 상업적인 히트곡 등 
다양한 색깔의 장르를 담아내 다채로운 매력도 느껴지는데요. 
앨범은 자기애의 어려움을 토로하는 가스펠 풍의 ‘Love Me More’로 시작합니다. 
제시 레예즈(Jessie Reyez)와 함께한 듀엣곡 ‘Perfect’는 
완벽하지 않지만 가치가 있다는 ‘자기애’의 테마를 이어갑니다.

원초적인 테마는 끈적한 구애의 메시지를 녹여낸 흥겨운 캘빈 해리스(Calvin Harris) 협업곡 ‘I’m Not Here to Make Friends’에서도 이어집니다. 가톨릭 가정에서 자란 퀴어라는 아티스트의 성장 배경과 
자기혐오에 대한 고찰이 녹아 있는 타이틀 트랙 ‘Gloria’는 작품의 메인 테마를 가장 잘 표현한 곡이 아닐까 싶은데요. 
그는 자신에게 “할 수 있다”라는 자신감을 심어주는 내면의 목소리 글로리아(Gloria)를 통해자신의 내면을 돌보고 사랑할 것을 강조합니다.  

샘 스미스는 2022년 10월 [Gloria]를 예고하며 
“감정적이고, 성적이며 영적으로 자유로운 앨범”이라고 소개했는데요. 
무엇보다 이번 작품에서는 ‘Unholy’, ‘Gimme’ 등 성적인 욕망의 거침없는 표현이 두드러지나, 
자극적인 포장지를 걷어내면 단순한 육체적인 사랑을 넘어서 논 바이너리 아티스트로서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자기애에 대한 메시지 또한 담겨있는 것을 느낄 수 있는데요. 
씁쓸한 애수로 점철된 과거를 뒤로하고 자신의 다양한 내면을 담아낸 [Gloria]는 그 어느 때보다도 샘 스미스의 자신감과 긍정적인 에너지를 
만나볼 수 있는 앨범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출처 - 네이버 바이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