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갤러리
저는 측면이 좀 더 낫습니다만
저자 : 하완
출판사 : 세미콜론
출판일 : 2020-07-07
페이지수 : 280
ISBN : 9791190403658
상세 설명
한 마디로 시원하다?
책 = 문학성이란 잣대를 들이미는 이들께는 성에 차지 않겠으나 되려 요즘 세상은 장르 구분 없이 자유로운 문장과 글도 사랑받아야 한다 생각해요. 고정관념을 깨고 다양한 관점을 받아들일 필요가 있습니다.(주변의 군소리를 귀 따갑게 들었는지 읊조림이 녹아 있었어요?)
'하마터면 열심히 살 뻔 했다'로 만난 하완 작가의 작품이라 기대하고 읽었습니다. 타이틀과는 상반된, 누구보다 열심히 살아온 그였기에 인상 깊게 보았거든요. 위트 있는 문장과 풍부한 표현력으로 독자를 사로잡았죠.
첫 작품보다는 아쉬웠지만 그만의 세계관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증명사진을 왜 정면을 찍어야 하는가에 대한 의문으로 시작해 옆 라인이 더 자신 있다는 그.
자기만의 색깔로 세상의 한 귀퉁이를 물들여 가는 사람, 언제까지나 그 주관을 이어가는 특별한 작가로 남아주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