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복주환
출판사 : 천그루숲
출판일 : 2017-01-20
페이지수 : 280
ISBN : 9791195901968
우리는 상호 간 수많은 정보를 주고받으며 살아갑니다.
과연 그 정보는 서로에게 유익한 것일까요?
이쯤에서 고민해보아야 합니다.
정보의 홍수 속에서 양질의 정보를 어떻게 구별할 것인가를 말이죠.
삶은 선택의 연속 이라고들 합니다.
생각이 있는 사람이라면 선택에 앞서 여러 가지 대안을 고려하지요.
개개인이 가진 정보를 토대로 나름대로의 정리 과정을 거쳐 앞으로 한걸음 내딛습니다.
물론 결정에 대한 희비는 갈리겠으나, 그 또한 감내해야 할 부분이겠지요.
사실 거창하게 말해 생각 정리 스킬이나, 우리는 한시도 쉼 없이 고민하고 정리하고 있습니다.
책에서 언급하는 정리 도구들을 배우지는 않았으나 이미 사용하고 있어요.
꼬리에 꼬리를 물고 연상하는 브레인스토밍이나 마인드맵처럼 말입니다.
단지 손으로 그려가며 머리 밖으로 꺼내지 않았을 뿐이지요.
한가지 알아두어야 할 것은 지속적으로 선택에 오류가 발생하는 경우 입니다.
결론은 방법이 틀린것이겠지요.
즉, 생각 정리 도구의 원칙을 배울 필요성이 있어요.
정석을 알아야 응용도 가능 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저자는 이 책에 생각 정리 스킬을 적용했다 말합니다.
또한 파란 음영으로 핵심을 표기해놓아 집중도를 높여주며, 독자를 생각하게끔 만듭니다.
왜 이곳에만 포인트를 주었을까?
내용 중,
질문을 통해 시야를 넓히고 생각의 틀을 깨며,
궁금함의 크기만큼 배우고 기억 할 수 있다는 부분은 신선했습니다.
하나 더,
생각하는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독서를 한다는 의견 또한 고개를 끄덕이게 만들었지요.
사람의 기억에는 한계가 있는 법.
이 책의 결론은 "좀 더 나은 선택을 위해,
손으로 기록하고 뇌로 정리하는 컬래버레이션을 활용하라는 것"으로 마침표를 찍어봅니다.
끝으로 책에 등장하는 김미경 원장님의 스피치 법을 소개하며 마칩니다.
"나는 이론이 아닌 사람들의 실생활에 접근해서 얘기한다.
책의 내용은 강사의 몸을 통과해야 말이 씌워진다.
자신의 몸을 통과하지 않은 말은 어렵게 하게 된다.
마치 책처럼.
어렵게 말하지 않기 위해 하는 일은 사람들을 많이 만난다.
그래서 그 사람들의 생활에서의 고민을 살펴보면 그 고민의 지점이 나에게도 다 있었음을 알게 된다 .
그렇게 다른 사람의 생각과 책의 이론이 나의 몸을 1, 2년간 통과하고 나면,
마치 옆집 언니한테 얘기를 듣는 것처럼 말이 굉장히 쉬워진다.
결국 듣는 청자는 오래 머리로 생각하지 않아도 가슴으로 그냥 0.1초 만에 바로 내 얘기처럼 들을 수 있게 된다. 그것을 위해 노력한다."
- 아트스피치 김미경 원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