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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전 2권)

   저자   :  베르나르 베르베르

   출판사   :  열린책들

   출판일   :  2019-05-30

   페이지수   :  328

   ISBN   :  9788932919676, 97889329196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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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권의 소설에 많은 의미를 내포합니다.

문학적 소양이 턱없이 부족한 제게도 작가의 의도와 관점이 보여요. 그만큼 스토리를 잘 풀어냈다는 반증이겠죠.


역사에서 흔히 찾아볼 수 있듯 권력자가 최후에 가지려는, 인간의 힘을 벗어난  미지의 영역을 보여줍니다.   남성우월주의 사회에서 여성의 비애를 언급하고,  독서인구가 줄어드는 현시점에서 작가의 밥그릇 싸움이 아닌 독자를 위한 글을 쓰라는 메시지도 보이네요.   과학 발전이라는 명목으로 훼손된 자연은 결국 우리에게 칼을 겨눌 것이라는 것도요.


영혼과 육체를 물질과 비물질 세계로 나누어 각자의 세상으로 바라보는 관점은 신선했습니다. 예측하지 못한 죽음이 전하는 삶의 후회와 집착, 고통 등 그래서 결국 의미 있게 살아가라는 결론.


끝으로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이런 생각을 하지 지 않았을까? 지금도 유명하지만   '후대에 절대 잊히지 않은 이름을 남기고 싶다'   아주 오랜 뒤에도 후손들이 자신의 책을 찾길 바라는, 그래서 저승도 놀랄만한 작품을 만들고픈 그의 간절함이 말이죠.


공감 가는 문장으로 마칩니다.

'영혼이 머무르고 싶게 만들려면 육체를 잘 보살펴야 한다.'


출처 : 생각놀이터